etc/건강

다이어트의 고통?

C/H 2009. 8. 26. 11:57

약 한달 전인 7월 마지막 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아니 2009년 올해 들어서 몸이 허약(?)해지고 만성피로와 함께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체력저하와 이제는 생활이 되어버린 귀차니즘이 도를 넘어 저를 폐인으로 만들어 버릴것 같은 위화감 때문이었어요.

 

7월 마지막주 화요일

제가 실고 있는 신월3동에는 헬스장이 2개 있습니다.

(더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저의 행동반경에 들어오는 헬스장은 2개입니다. ㅡ.ㅡ)

물론 강남의 여러 헬스클럽과 같은 화려한곳은 아니지만 운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없는 곳이지요.

물론 그날 등록을 했구요.

 

그러다 약 2주전인가? 다이어트 약품을 구매하기에 이릅니다.

다이어트 약품들왼쪽부터 가르시아나 다이어트, 다이어트CLA, 보령멀티비타민

 

사실 약품까지는 생각만 했지 제가 구입까지 하리라고는...

저 스스로도 약간은 오버(?)라는 느낌이 들기는 해요 ^^;

 

 

그러면서 점점 그 좋아하던 술도 조금씩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네... 노력중이죠..

물론 식탐으로 괴롭워하던 배살도 이제는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어제저녁에는 요즘 결혼을 약 3주 앞두고는 닭살행각을 하는 친구(웬수?)와 그의 피앙새 그리고 저와 함께 동대문역 근처 '충신시장'에 위치한 그의 친척이 운영하는 '하니식당'으로 곱창볶음을 먹으러 같이 갔습니다.

사실 제가 낄 자리는 아니었죠. 친척에게 신부를 소개하는 자리였으니깐요.

오랜 친구, 같이 사업을 하는 입장과 함께, 그 날 같이 투자처 미팅이 잡혀있어 근처로 외근을 같이 갔다는 상황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결론은 제가 술자리를 뿌리치지 못했다는거!! 그렇죠.. 결국 오가는 이야기에 시간을 흘러갔고,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 18분 운동은 못하게 되고.. ^^;;

 

한달동안 아침에도 일찍일어나 운동을 하리라는 굳은(?) 마음가짐 역시 겨우 지각하지 않을정도의 여유만 가진 늦잠..

 

네... 결론은 살 빼는게 쉽지만은 않다는거죠..

큭~~ ㅡ.ㅜ

 

그래도 요즘은 저녁에 야식(?)을 안 먹는게 점점 힘겹지 않게 되어갑니다...

원래 먹지 않던 아침도 친구의 권유로 야채음료수 하나씩 먹는 센스...

 

희망은 있는거죠.

 

네.. 운동은 한달이 되어가고 약도 먹고 저녁역시 줄여가니 빠질거에요...

 

PS. 곱창볶음은 맛있습니다. 비린냄새도 없고, 고소한게.. 정말.. 쩝~

      곱창을 강남이나, 신도림(회사근처)에서 하면 대박날거 같은데...

 

PS2. 다이어트 약품의 효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근데 요즘은 약만 먹으면 화장실에 가요... 웬 설사가... 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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