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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되지 말자던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

C/H 2010. 3. 19. 13:34
참고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비아콤의 법적기록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의 경영진조차도 유튜브가 의심스런 저작권관행을 통해 사이트를 만드는 데 대해 의문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의 메일 가운데에는 심지어 “어떤 전략을 쓰든, 얼마나 사악하든 간에 가능한 한 공격적으로 유튜브 방문자수를 늘리는데 집중하라”는 내용까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그렇죠.. 돈이면 됩니다. IT기업에서 돈은 결국 트래픽이니... 전 세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모두 다 그 나물에 그 밥인거죠.

유튜브가 등장한 지 얼마 안된 지난 2005년 7월19일의 ‘위험한’ 이메일에서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는 조드 카림과 채드 헐리에게 “조드, 도둑질한 비디오를 사이트에 올리지 마”라고 썼다.

출처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100페이지에 이르는 구글의 반론 기록 가운데에는 이 검색엔진회사가 내놓은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비아콤이 유튜브에 불법 동영상물을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서드파티를 시켜 비아콤콘텐츠를 올리도록 했다는 것이다.

구글은 비아콤에 대해 “18개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프로모션용으로 유튜브에 올린 비디오의 출처를 알수 없도록 했으며, 교묘하게 비디오의 질을 떨어뜨려 도둑질하거나 유출된 비디오처럼 보이게 했다“는 혐의로 비아콤을 고소했다.

출처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외국도 마찬가지인겁니다. 일단 돈을 벌고, 명성을 얻고, 황금권력을 손에 쥐면 과거는 깡그리 무시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것만 하게 되는거죠.

현대 사회에서 기업은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만 도퇴도태되지 않기 때문인거죠. 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겠지만, 그 외 대다수의 기업은 성장하지 못한다면 몇년(?)사이에 사라져 버리게 되는거죠.
이게 진리인게 맞나요?

서글프지만 소수의 올바르고 깨끗하며, 악하지 않은 사람들과 기업은 대다수의 보통(?)의 사람들과 기업속에서 살아가기가 힘든게 사실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부분 사악해져야만 하는거죠.

구글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사악한일을 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제어할 수 있었던 일을 결국은 돈 때문에 유튜브의 옳바르지올바르지 않은 일을 묵인하거나 외면한거죠.
결국 법정싸움을 하게되고 자신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유튜브를 감쌀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일단 과정은 그렇네요.

아~ 황금만능주의시대에 살고 있는 난 옳바르게올바르게 살고 있는것인가? 아니면 내가 기회를 못 보는것인가? 능력이 없는것인가?

결국 나도 보통사람인데...

위 글은 결국 "전통매체와 인터넷 매체 전쟁의 분수령" 이라는 결론을 내게 됩니다.
결국 영상매체 이전과 이후의 주도권 경쟁이지만 저작권이라는 명분을 가진 비아콤이 승리를 하게 될것으로 예상 되네요.
아니면 두 회사간 전략적 제휴(?)로 가지 않을까요?
공개된 기록 중 더 재미있는 것은 MTV,파라마운트영화사를 소유한 비아콤이 유튜브를 인수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이 법정에 제출한 비아콤 내부 슬라이드 내용은 “우리는 유튜브가 MTV네트웍스/비아콤을 위해 변형된 인수를 할 것이고 이는 전세계 동영상의 선도적 공급자로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는 것이었다.

출처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결국 두 회사는 서로에게 이로운 협상을 이끌어 낼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결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오면 좋겠지만 일단 한국은 유튜브에 애증이 조금 있죠..
유튜브 공식 블로그 :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
아이폰 유튜브 불법?…방통위도 ‘아리송’


구글의 이 후 행동역시 재빠르고,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는 행동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눈에 뻔히 다 보이지만 말 한마디 할 수 있다는 효과는 대단하죠.
'변명이지만 명분은 잃지 않았다' 라는 거죠.
이 후에는 "결국 우리는 저작권을 지켰다. 그리고, 지킬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는 결과이지 아닐까? 싶네요.
구글은 자사는 동영상물들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은 뒤 이를 재빨리 지웠으며 비디오물들은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상의 ‘세이프하버(Safe Harbour)'조항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유튜브, 이젠 저작권자와 '상생' 


삼성도 역시 마찬가지겠죠? 좋은기업이긴 하지만 훌륭한 기업이 되기는 힘든겁니다.
구글은 훌륭한 기업이었지만, 가면을 쓴걸까요?

푸른바람 : 삼성이 걱정되는 이유 - Toyota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세상은 돈이면 다 되는것이다. -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도둑질한 비디오 그만 올리라구"
악마가 되지 말자던 구글의 추악한 동영상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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