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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토요타 신화는 무너지는가"를 보고

C/H 2010. 3. 30. 02:16
토요타 로고

참고 : KBS 스페셜 다큐 - 도요타 신화는 무너지는가?
다운로드 : KBS  스페셜 다큐 - 도요타의 신화는 무너지는가?

* 토요타시 모토마치 공장
 -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현장의 창의적인 개선을 이끌어 냈던 토요타 생산방식이 탄생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았다.

정규직을 해고하고 외국인 노동자들로 메웠습니다. 필리핀, 중국, 브라질, 베트남인 등 값싼 노동자들이 정규직을 대신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을 모색한 거죠. 미숙한 사람들이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상품이 나올 리가 없잖아요

와카쓰키 다다오 / 전 도요타 노조위원장

 세계 최고품질을 낳았던 토요타의 혼은 고속성장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연간 3,000만대의 공급과잉에 시달리는 세계자동차 시장은 어전히 희생량을 찾고 있다.

지금이 가장 중대한 시기입니다.
최고의 자리에 잇던 기업들이 한 순간 떨어지게 되고 재기할 수 없을 것 같던 기업들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포드는 10년만에 처음으로 북미에서 매출이 상승했죠. 점점 이런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데이브드 매기 / 작가

 토요타 리콜사태는 다른 자동차 없계에도 반면 교사가 되고 있다. 현대차 언제든지 포적이 될수 있다.

GM 과 포드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어려워져있는 상황에서 도요타의 어려움의 반사이익을 포트와  GM이 가져간다면 미국언론이나 의회, 행정부가 수수방관할 수 있지만, 만약에 현대/기아나 유럽업체가 가져간다면 화살이 그들 업체에게 갈수 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위 내용을 보면 토요타 역시 과거 토요타 최고의 강점이었던 안전과, 품질을 잃어버리는 몸집불리기를 했고,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언론과, 여타 다른 자정 노력은 완전히 침묵을 했다. 그 결과가 현재의 토요타의 어렴움이고, 그 결과는 토요타에게 결코 좋은 결말을 안겨줄 수는 없을 것 같다.

지금의 한국기업들중 반사 이익을 얻고 있는 현대/기아차 역시 이런 토요타의 사태를 반면 교사로 삼아 품질경쟁에 나선다고 뉴스에서 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 반대로 최근 최악의 좋지않은 품질 관련된 소식 역시 들린다.
 - 현대·기아차 내구품질평가서 품질 우수성 입증
 - 현대/기아자동차.. 최악의 차량 품질..
 - 결함 현대차 국내리콜은..지금은 곤란하다??
 - 도요타처럼 현대 NF쏘나타도 급발진 추정사고, 리콜은?

최고의 품질은 당연하다. 아니 당장은 최고의 품질이 아니라 해도 어차피 품질이 좋지 않으면 외면을 받을테니 논외로 치자.
현대/기아차도 토요타 처럼 그런 꼴을 안 당하려면 TV나 신문에서 나오는 '최고품질'이라는 뉴스는 결국 광고일뿐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광고효과는 좋을지 몰라도 사람들이 인식하는 품질에 대해서 과연 확신을 줄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품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에 대처하는 자세 자체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토요타는 숨겼다. 알면서도 숨겼다. 일부러 숨겼으며, 모른체하고, 눈감았으며, 외면하고, 돈을 뿌리며 숨겼다.(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역시 미디어매체의 파워는 대단하다. 이렇게 배배꼬인생각을 하게 만들다니... -.-) 결국 한방에 훅~ 가게 되버렸지만... 이후 토요타는 자신의 명예를 다시 얻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할까?

하지만 현대/기아,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자동차들은 어떻게 할까?
우리나라는 자동차생산에는 외국인이 그다지 없다. 아니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규직 사원 역시 별로 없다.
다르지만 웬지 비슷한 모습 아닌가?
궁금해 진다. 살아남을까? 도태될까?

현대자동차 로고 기아차 로고 요즘은 잘 나가고 있다....
대우자동차 로고 쌍용자동차 로고 삐걱거리다 못해 사라질것 같다.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언제까지 무사할까?

개인적인 생각인데 과연 이런일이 IT기업에서도 그대로 적용될까?
물론 기업이라고만 생각하면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제조업과 IT의 구분과 특성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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