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tc

폭로, 사직서, 그리고 자체평가(?) 헐헐헐

C/H 2008. 2. 5. 09:34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정말 두고 볼 수 가 없어서 한 글자 적었다.
그러면서 사직서도 제출했다.

이런이런
참... 결국 이런 일도 사람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인가?
솔직히 조금 적날하게(?) 메일을 작성해서는 회사내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 버렸다.

오늘 단 한사람에게 답변이 날아서 왔다. 마지막 글이 의미심장하더라...
문제를 제기해도 응답이 시원치 않고, 해결이 안 될 경우
1. 그냥 지낸다.
2. 포기한다.
3. 회사를 나간다.

아마도 1번은 개혁(?)의 마음을 가지고 다음에는... 이라는 마음가짐을 내 비치는 얘기 일거다.
2번은 포기한다. 그냥 대세(어떤대세 ?)에 몸을 맞기고 바람부는대로 몸가는데로 가는거...
3번은 흠... 일단 사직서를 냈으니 나에게 해당되는군... 흠...

솔직히 글을 적고 있는 내가 나를 평가할때
난 이기심이 많다.
난 공평하지 못하다.
난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난 싫은소리(능력없다)라는 소리는 듣기 싫다.
난 우유부단하다.
난 손해보는게 싫다.
난 다른사람을 앞에서 이끌어주고 싶다. 하지만 귀찮은것도 싫다.
등 등 등....

상당히 많구먼! ㅡ.ㅡa

고로 난 오히려 2번에 가까운 사람이다. 단! 돈만 많이 준다면 캬캬캬
두서가 없지만... 난 결국 내게 피해만 없다면 그냥 묻어 갈 사람이라는거다. 그리고, 돈도 많이...

아마 이게 내 모습이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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